티스토리 뷰
※ 글쓰기에 앞서 이 글은 절대 투자 권유글이 아니고요. 제가 다녀온 곳에 대해서 순전히 저의 주관적인 느낌과 공부한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그냥 동네 구경 한 글이라고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은 제가 가고 싶은 곳 중 하나인 태강아파트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입지 분석
2. 6호선 화랑대역 3번 출구
3. 태릉골프장 개발에 대하여
4. 화랑대역 3번 출구, 상가건물
5. 3번출구 -> 태강아파트로 가는 길
6. 주민센터, 문화센터
7. 태강아파트
8. 학교와 학원
9. 목동천
10. 마무리
1. 입지 분석

서울 동쪽 거의 끝에 있습니다. 2정거장만 더 가시면 6호선 마지막 역인 신내역이 있어요.
화랑대 역세권이며, 걸어서 5분 정도면 역에 도착합니다. 화랑대역 다음 역은 태릉입구역인데 7호선 환승역이에요. 7호선과 가까워서 강남 접근성이 나쁘지 않습니다. 그래도 1시간은 잡아야 할 것 같지만요.
북부 간선도로 밑에 목동천이 흘러서 산책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학군도 제가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태강아파트 자체는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고요.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학원가가 적절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가 보니 아이들이 굉장히 많았고, 학원을 많이 다니는 것 같았어요.
2. 6호선 화랑대역 3번 출구

화랑대역 3번출구로 나와서 태강아파트로 향했는데요. 여기서 느꼈던 것은 3번 출구에서 승강장(열차를 실제 탑승하는 곳)까지의 거리가 조금 멀게 느껴졌었습니다. 그렇다고 불평할 정도의 거리는 아니었습니다.
역 앞에 현수막이 붙어있습니다.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 개최'라고 쓰여 있네요. 무슨 내용인지 알아보았습니다.
3. 태릉골프장 개발에 대하여

환경영향평가법에서 나와있는 용어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았습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전략환경영향평가는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계획을 수립하기 전, 입지의 타당성과 계획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것을 말합니다.
위 평가서는 정부가 태릉지구에서 공공주택을 형성하려 하는데 얼마큼 환경에 영향을 끼치는지 평가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태릉 골프장 부지를 얼마만큼 공공주택부지로 사용할 것인가가 골자입니다.
주민들은 대체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인 것 같아요. 작년에 1만 가구에서 6800가구로 줄어든 안이 제시되었는데, 올해도 계속 반대하는 입장으로 청원을 내놓는 것 같습니다.
4. 화랑대역 3번출구, 상가건물

3번 출구에서 내려서 태강아파트로 향했습니다. 3번 출구 근처 상가입니다. 아파트 근처에 있을만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 가지 드는 생각은, 생각보다 상가가 작은 느낌이었습니다.
5. 3번출구 -> 태강아파트로 가는 길


태강아파트로 가는 길인데요. 아주아주 약간의 경사가 있었지만 정말 경미한 경사도입니다. 약 5분 정도 걸으니까 아파트가 보였는데요. 확실히 정말 가깝더라고요. 지하철 출퇴근에 정말 좋을 것 같아요.
6. 주민센터, 문화센터


3번 출구 앞에 있는 주민센터와 문화센터입니다. 문화센터는 도서관, 소규모 영화 관람, 매점, 카페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공간이고요. 초등학생 아이들이 이용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건물도 굉장히 깔끔했어요.
7. 태강아파트




태강아파트입니다. 시세는 급매가 5억 후반이고 6억대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전용면적은 49㎡이고요. 총 세대수는 21개동 1670세대 정도입니다.
아직까지 재건축 호재는 없고, 용적률 226%에다가 평수도 작고 지분도 높지 않아 재건축 사업성이 좋지 않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고요. PC 공법 적용 아파트라는 점에서 재건축 가능성이 높다는 말도 있습니다. PC 공법은 안전진단 시 구조안전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실제로 30년 연한이 되지 않고 PC 공법이 적용된 상계주공8단지(현 노원 포레나)가 재건축이 빠르게 진행되었다고 하네요.
8. 학교와 학원


공릉중학교와 서울 태릉초등학교입니다. 각각의 학교 뒤에 보이는 아파트가 태강아파트인데요. 화랑대역과 태강아파트 바로 사이에 끼어있는 형태입니다.
밤에도 한번 임장을 갔다 와봤습니다. 제가 느끼기로는 굉장히 조용하지만, 안전한 느낌이었어요. 23시 즈음에 갔었는데요. 동네 자체가 밝고 포근한 느낌이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없는 것도 아니고요.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학원들이 많았습니다. 아이 키우기에는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배달음식이나 맛집들이 없는 게 조금은 아쉬운 것 같습니다.
9. 목동천

여기는 목동천 입니다. 아파트 주민들이 산책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계속 가다 보면 중랑천이 있습니다. 장미공원도 있고요. 이때가 밤 10시 즈음이었는데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의 중요 내용 중 하나가 물길이었는데요. 이런 소하천 지류 근처의 아파트는 더욱더 살기 좋아질 것 같습니다.
10. 마무리
오늘은 태강아파트를 다녀왔는데요. 역이랑 매우 가깝규 6억이하이고 전용면적도 제가 원하는 마지노선이어서 다녀와봤습니다. 엄청나게 좋은 느낌은 아니지만 조용하고 깔끔한 느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집을 매수할때는 여러가지를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많은 분들은 여기의 집값이 오를지 안오를지, 호재가 어느정도 있는지 등을 많이 보십니다. 저도 그렇고요. 근데 제가 요새 임장 다니면서 느끼는 건, 나중에 제가 집을 살 때는 굉장히 느낌적으로 집을 살 것 같아요. 주관을 버리고 이성적인 관점에서 집값이 오를 것을 봐야하는데,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태강아파트는 제게 여러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동산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장후기 : 월계동 청백3단지 아파트, 서울 5억 이하 아파트 (1) | 2022.09.02 |
---|---|
임장후기 : 구성남 두 번째 포스팅, 재개발 단지 및 아파트 (2) | 2022.09.01 |
임장후기 : 구성남 첫번째 후기, 황송마을아파트, 선경상대원아파트, 6억 미만 아파트 (2) | 2022.08.30 |
임장후기 : 청량리역, 제기역 근처 아파트 및 재개발 단지 (0) | 2022.08.29 |
임장 사전 조사 : 상대원선경아파트와 황송마을아파트, 태강아파트 (1) | 2022.08.28 |
- Total
- Today
- Yesterday
- 석계역아파트임장
- 은행사거리임장
- 광명한진타운임장
- 고덕강일3단지동네
- 성북구임장
- 토지임대부주택임장
- 석계역아파트임장글
- 남산시범아파트임장
- 태강아파트
- 두산아파트임장
- 회현아파트
- 황송마을아파트
- 신혼부부아파트임장
- 석계역임장
- 은행사거리
- 고덕강일3단지
- 반값아파트동네임장
- 고덕강일3단지동네임장
- 망우역임장
- 반값아파트
- 상대원선경아파트
- 석관동두산위브
- 석관동임장
- 토지임대부주택
- 회현동시민아파트
- 구성남임장
- 강일동임장
- 황송마을아파트임장
- 상대원선경아파트임장
- 광명사거리역아파트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